차례와 제사
나이를 먹으며 20년여 전에 아버지를 여의고 1년에 두 번 맞이하는 名節이 점차 새로운 느낌이다.
歲月도 흐르고 時代도 바뀌면서 많은 세대들이 '차례'와 '제사'를 안 지낸다.
그 이유 중에 가장 큰 이유가 Christian들이다.
다들 아시겠지만 Christian은 역사적으로 들어간 지역(=나라)의 기존 文化를 깨부수는 경향이 있다.
우리 역시나 'Jehovah' 외에 다른 우상을 향한 禮儀를 갖추는 것이 금기인 Christian의 영향을 받아 '차례'와 '제사'를 지내지 않는 세대가 점차 늘어났고, 심지어 Christian이 아니어도 '차례'와 '제사'를 지내지 않는 세대가 많아지는 추세다.
실제 筆者가 '차례, 제사'를 모심에 요즘 그런 걸 왜 하느냐는 인간도 있었다.
(속으로 '똘아이 새끼!'하며 무시한다.)
그렇다!
'차례'와 '제사'를 꼬박 챙긴다는 것이 時代의 바뀌어가는 분위기에 바보처럼 비춰질 수도 있다.
매년 두 번의 '名節', 한 번의 '祭祀'.
번거롭다면 번거로운 일이겠지만 생각하기 나름 아니겠는가?
살아계실 때 '生日'이라고 미역국, cake 등 챙겨서 조촐하던 거창하던 일 벌일 때는 번거로움을 느끼지 못 한 것이 아니라 안 느꼈다.
그리고 살아계실 때 잘 해드려야지 돌아가시고 祭祀 잘 지내면 뭐하냐는 말도 맞는 말이다.
그럼에도 筆者처럼 아직까지 이런 禮를 꼬박꼬박 챙기는 세대가 많다.
筆者 역시 돌아가신 아버지를 생각하며 1년에 세 번 상을 차린다.
조촐하게 차린 상에 놓여진 음식들.
아버지께서 잘 드시던 음식들.
禮를 마친 후 어머니와 식사를 하며 아버지를 생각한다.
물론 평소에도 떠올리는 아버지지만 이런 날들엔 좀 더 애틋하게 생각한다.
오는 火曜日(17日)이 '한가위'다.
차릴 음식에 대해선 구상을 마쳤고 오늘과 내일 손질하여 당일 이른 아침에 일어나서 조리를 하면 된다.
비록 불편해진 몸이지만 과거 '조리사'로 근무했던 경력이 많은 도움이 된다.
'유교식'...
🐶뿔!
깨버린지 이미 오래다.
우리 아버지 좋아하시던 음식들로 간소하게 차린다.
그리고 어머니와 맛있게 먹으며 우리 아버지 생각할 거다.
※ '유교식'으로 사람 🐶고생시키는 방식은 슬×2 바꾸고 筆者처럼 간소화한다면 부담을 덜고 禮를 갖추는 사람들이 많아지지 않을까 싶다.
고생은 덜하고 禮는 갖춘다면 자식, 후손 도리는 할 수 있잖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