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이야기

나라 이름

GuitarMan 2025. 3. 27. 10:10

남의 나라 이름을 그대로 칭하지 않고 자기들 마음대로(?) 부르는 경우가 있다.

우리 대한민국의 경우
Australia - 호주(濠洲)
Deutschland - 독일(獨逸)
Egypt - 애급(埃及)
France - 불란서(佛蘭西)
Malaysia(Malayan聯合) - 말련(Mal聯)
Netherlands - 화란(和蘭)
Russia - 아라사(俄羅斯)
☞ Soviet聯邦 - 소련(So聯)
(※ 'Soviet聯邦'이 무너진 후 이 명칭은 쓰지 않는다.)
UK - 영국(英國)
USA(America) - 미국(美國)
(※ 日本은 '米國'이라고 표기한다.)
Vietnam - 월남(越南)

筆者가 아는 것만 써도 이러하다.
이해가 되는 건 시대적으로 外國語 표기 및 명칭이 낯선 때이기도 했다.
허나 요즘에도 '호주', '독일', '영국', '미국'을 '오스트레일리아', ' 도이치', ' 유나이티드 킹덤', '아메리카'라고 쓰질 않는다.

그리고 그중에 웃기는 건 '獨逸'이다.
우리가 '독일'이라고 읽지만 日本語로 '도이치'라는 저엄.
여러 분야에서 '쪽발이' 식의 단어, 명칭들을 어지간하면 우리식이나 西洋式 原語로 고쳐서 사용들을 하고 있지만 정작 '독일(獨逸)'은 오늘날 21세기에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는 저엄.

하긴 그렇게 치자면 오늘날 세계 모든 국가들이 엄연한 '대한민국'을 'Corea, Korea(高麗)'라고 부른다.

筆者가 예전 'Freechal' 시절에 모 community의 게시판에서 읽은 글에, 다른 건 몰라도 나라 이름은 우리식이 아닌 그 나라 사람들 방식대로 칭해주는 것이 禮라고 읽었다.
당시 짧은 상식에 맞는 말이라 여겼고 筆者는 그렇게 쓰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


☞ 작은 바람은 다른 나라에서도 歷史的으로 오래 전에 없어진 '高麗(Corea, Korea)'보다 '대한민국'이라고 불러줬으면 하는 마음이다.
그럴 일이 없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