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2한 날…
아침 그리고 상오의 기온이 영하(-)인 걸로 보아 겨울이 맞나보다.
요즘 전국의 극장가는 만화영화 '겨울왕국(Frozen)2'의 열풍이 대단하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어제 저녁에 CATV에서 '겨울왕국'을 방송하더라.
필자가 본 것이 어제니까 분명 며칠 전부터 여러 channel에서 했을 거다.
겨울은 추워야 제 맛이라지만 시대가 편하고 좋은 것을 추구해서 그런지 사람들은 점점 추운 것을 싫어한다.
'한파'라는 단어도 좀 함부로 구사하는 느낌이다.
필자 기억이 맞다면 -10℃ 이하의 기온이 이틀인가 사흘 연속일 때 사용하는 용어인 그 말을 요즘 방송에선 -3℃에 바람만 쪼메 불면 '한파가 기승을…'이라며 호들갑이다.
문제는 그렇게 방송에서 '한파'에 대해서 뭐라고 하는 이들 대부분이 제대로 된 추위를 겪어보지 못 한 세대라는 저엄.
우리 세대들만 해도 어릴 때 -10℃의 추위는 매년 겪었다.
청소년기, 어른이 되며 건축자재(시공법), boiler 성능 등이 발달하며 추위를 이겨내고 좀 심하게 표현하면 추위를 모르고 지내는 시대를 맞이했다.
글쓰며 ✋?의 화면으로 보니 -3℃라고 나타낸다.
볼 일이 있기에 외출 준비를 하니 모친께서 걱정을 하신다.
어릴 때부터 추위에 강하고 거뜬하게 다녔기에 '잘 다녀오너라.'라고 하셨는데, 병마를 만난 후부터는 ? 밖에 나가는 날엔 항상 걱정이신가보다.
나이들며 주위에 혈압과 관계된 병을 겪은 친구들이 몇 명 있다.
혈압과 추위는 밀접한 관계가 있기에 조심에 조심을 해야 한다.
50대 중반의 내 친구들 모두 건강해야 할텐데…
모두 이따가 점심 때 따뜻한 국밥, 탕류 음식으로 속을 데워주고 건강하자!
갑자기 따끈한 국물의 라면이 생각난다.
귀가 후 끓여 먹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