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이야기
용병
GuitarMan
2022. 2. 7. 13:58
'용병'…
전투 용어다.
'돈을 받고 싸워주는 군인'이라고 해석을 할 수 있다.
유료 전투 군인을 가리키는 '용병'이라는 말이 오늘날에는 운동 경기에 사용이 된다.
현재 우리 나라에서 축구, 야구, 농구, 배구 등 인기 pro 종목은 기본으로 '외국인' 선수가 뛰고 있으며 개개인의 인기는 어지간한 국내 선수들보다 훨 높은 경우도 있다.
바로 그 '외국인 선수'를 '용병'이라고 한다.
자신있는, 인정받는 전투력 또는 경기력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는 '용병'.
큰 돈을 벌 수도 있지만 반대로 만족스런 증명을 하지 못 하면 한 방에 훅 간다.
좋은 예가 작년 '야구'에서 'LG Twuns'의 'Justin Bour'와 '♀배구'에서 'IBK 기업은행 Altos'의 'Rebbecca Latham'이었다.
구단에서 원하는 경기력에 미달하니 가차없이 '안녕!'을 해버린 건 fans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나는 작년에 이 두 구단과 두 선수의 기사를 접하며, 살아가면서 남들에게 인정을 받는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이고 필요한 것인지를 깊이 느꼈다.
나 스스로에게 물어본다.
그 두 선수와 비교할 때 어떠냐고 말이다.
부끄러울 뿐이다.
오늘도 부끄러움을 이겨내고자 열심히 재활훈련에 매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