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이야기

추운 시기

GuitarMan 2022. 12. 20. 14:19

통상 12월부터 '겨울'이라고 하는데 정말 이 12월인 현재 겨울다운 날씨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추위를 즐기는 이, 계절 중에 '겨울'을 좋아하는 이들은 기분이 좋을 시기다.

그러나 어르신을 모시고 사시는 분들은 엄청 신경이 쓰이는 시기다.
사람이 나이가 들며 점차 혈관이 가늘어진다.
혈관이 가늘어진다는 얘기는 피가 흐름에 저항이 세진다는 것이고 이 얘기는 혈압이 오른다는 얘기다.
양방에서는 젊든 늙든 '120-80'이라는 혈압 수치를 기준으로 그 이상의 수치면 '혈압약'을 권하고 처방해준다.
하지만 50대의 내 혈관과 80대의 어머니 혈관이 절대로 같을 수 없다.
그런데 '120-80'이라는 수치를 기준으로 진료 및 진단을 한다면…?

어쨌든 기온이 -10℃ 이하의 날이면 APT 단지 내에 사시는 어르신들께선 외출을 하지마시라는 안내 방송을 하던 때가 생각난다.
1년 내×2 故人을 모시는 '장례식장'도 겨울이면 돌아가신 어르신들이 10% 정도 많아진다고 한다.

노부모를 모시고 사시는 분들은 하루에도 서너 번씩 살펴보고 여쭤보고 ✋을 잡아보시기를…
상오에 따뜻했던 ✋이 하오에 차가울 수 있기에 신경을 써야 한다.

"추위에 몸 보온 잘 하셔서 감기😷 걸리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