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지는 Mazinger Z 이야기

☞ 'Mazinger Z'의 축약된 이야기 그 뒤로 이어서…

이 series 만화영화를 우리 역시 보고 자랐다.
어른 된 후 국내에 시판이 안 된 'Grendizer'는 없고 'Mazinger Z'와 'Great Mazinger'는 DVD로 소장하고 있다.

그냥 '反 日本' 감정으로 얼핏 보면
* 무조건 때려부수는 기계수 및 전투수.
* 그저 상대를 때려부수고 이기고자 하는 적의 수장.
을 볼 때 섬나라 일본 특유의 '침략정복사업'을 떠올릴 수도 있으나

분명 만화영화에서 전하고자 하는 뜻은
* 정의를 지키려면 그만한 힘이 있어야 한다.
* 사람은 마음 먹기에 따라서 악마도 용사도 될 수 있다.
를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전했던 작픔이다.

동영상을 보고 알았겠지만 원작이 크게 3부작으로
Mazinger Z→Great Mazinger→Grendizer
이다.
허나 후속작들이 나올 때는 'Great Mazinger'까지만 나오는 작품으로 remake 됐다.

Mazinger Z → Kaboto Juzo
Great Mazinger → Kabuto Kenzo
여기까지는 부자 2대에 걸쳐 제작된 robots이고 우리 지구의 robot이다.
앞의 두 robots은 평화를 지키기 위해 제작된 전투 robot이라면 'Grendizer'는 애시당초 침략(공격)용으로 만들어진 'Prid' 행성의 전투robot이다.

감독이 remake 작품을 구상할 때 이런 점들도 생각하지 않았을까 여겨본다.
아무튼 1945년 후로도 우리의 마음에 깊숙히 뿌리 박혀있는
'反日感情'으로 보느냐,
말 그대로 재미있는 '공상과학만화영화'로 보느냐에 따라서 느끼고 전해오는 뭔가가 사뭇 다르다.
2022년.
그러고 보니 'Mazinger Z'가 어린이들에게 다가온지 반백 년…

일본의 잔재로 남을지, 탄생의 배경에 말도 많은 우리의 'Robot 태권V'까지 포함해서 추억의 거대 전투 robot으로 남을지는 모두 각자의 몫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