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이야기
애들…
GuitarMan
2023. 2. 25. 10:19
살아가며 짜증스런 일이 참으로 많다.
그 중에 한 가지가 고집 피우며 말 안 듣는 애들이다.
60을 앞둔 歲月을 살아오며 그냥 지난 날을 바라볼 때 나도 결코 어머니 말씀을 잘 따르며 자란 아들은 아니다.
그렇지만 동네에서 그리고 길가에서 엄마(어른) 말을 안 듣고 땡깡을 부리는 애들을 보면 꼴보기가 싫었다.
나아가 이해도 안 되고 이해해줄 필요도 없었다.
재차 전하지만 난 어린 시절에 아빠•엄마 말씀을 고분고분 잘 듣는 아이는 아니었다.
하지만 고집 부리고 땡깡을 부리는 그런 성격은 절대로 아니었다.
어릴 때도 내 또래 년놈이 부모님께 고집 피우고 성질 내는 것을 보면 정신나간 것으로 여겨졌고 귀싸대기를 후려 갈기고 싶었다.
그래서인지 나는 애들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 영향으로 TV programs 중에서 '육아'와 관련된 program은 안 본다.
나에게 있어 남의 애들 자라는 것, 출연자들이 애들과 노는 모습 등을 봐야 할 이유가 없다.
나로서는 그런 program의 idea를 낸 담당 PD가 이해가 안 되기도 하다.
하긴 그들이야 자기 업무니끼 열심히 구상해서 새로운 program을 만들고 나름의 시청률이 나와야 하겠지만 사람들이 그 아이들을 보며 흐뭇해 하는 것은 나에게 그저 '?'만 던져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