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이야기

8월, 가는 여름...

GuitarMan 2023. 8. 21. 13:22

8월도 下旬이다.
1月 1日에 새 달력 첫 장을 시작으로 한겨울, 봄, 여름을 보내면서 절기로 여름의 막 판 쯤인 요즘 날이 참 빨리도 지나가는 것이 신기할 따름이다.
나날을 무기력하게 보내는 이부터 하루가 부족하게 열심히 살아가는 이까지 많은 부류의 사람들의 얽히고 섥힌 삶들이 아무 탈없이 또는 크고 작은 충돌을 하면서 이어져 가는 世上事는 우리가 대충 언제부터인지는 알고 있지만 언제까지일지는 알 수가 없다.

조금 후에 내게 벌어질 일, 얼마 후에 발생할 일들, 훗날 어떻게 된다는 걸 알고, 먼 미래에 죽거나 망한다는 걸 알면 그 이상의 공포는 없을 것이다.
어떤 이는 그러면 대비를 하고 피해가면 될 것 아니냐고 하겠지만 자연스레 흘러가는 時間과 歲月은 인간의 그 대비책을 다 덮어버릴 만큼 어마무시하다.

그리고 그 어마어마한 시간 속에서 100年도 안 되는 유한한 삶을 사는 인간은 초라하기 짝이 없다.
그런데도 이 '지구'라는 별에 대단한 文明을 이뤄놨고 이뤄나가는 걸 보면 '인간은 위대하다.'라는 말은 우리에게 많은 걸 전해준다.
'은하철도 999'에 나온 대사가 떠오른다.
"유한한 생명이기에 하루하루를 정말 열심히 살아야 돼."

위대하긴 위대하다.
체온과 비슷하거나 더 높은 더운 걸 지나 뜨거운 더위를 이겨내고, 반대의 지역에선 계속해서 냉장고 아니 냉동창고같은 날씨 속에서도 살아가는 인간이잖은가?
그 위대하고 대단함을 오늘도 이어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