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이야기

미혼과 야근

GuitarMan 2023. 10. 19. 00:53

Internet web-surfing을 하다가 간혹 자기의 하소연 비스무리한 글을 읽을 때가 있다.
자기가 '部長'이라며 한 부하직원에 대해 불만을 표한 글이 있었다.

내용인 즉슨 젊고 업무 능력도 평균 이상인 이 직원은 한 가지 밉상인 점이 있다는 것이다.
* 항상 🔪퇴근을 한다.
* 夜勤을 하지 않는다.
* 회식 참여를 안 한다.
한 마디로 자기 삶에만 열중한다는 것이다.
이런 삶의 모습이 꼴보기 싫다는 것인데...

난 그 글에 짧잖은 꼬리글을 썼다.
"당신이 쪼잔하다는 생각은 안 하나? 업무 시간 후에 그가 어떤 생활을 하든 뭔 상관인가? 왜 퇴근 후에도 당신 맘에 드는 생활을 해야 하나?"
라고...

그 글을 쓴 놈은, 덧붙여서 혼자 사는 젊은 사람이 꼭 일찍 귀가를 해야 하냐는 건데 왜 미혼이면서 혼자 살면 늦은 시간대에도 일을 당연히 해야 하는가?
늦은 시간대에 일을 시킬 때 왜 기혼과 미혼을 구분하나?
결혼한 사람에게 늦게 일 시키면 미안하고 혼자인 사람에게 늦게 일을 시키는 것은 당연한가?
ㅈ까고 있네!
분명한 것은 그 '部長'이라는 새끼는 한 마디로 똘아이 중에 상똘아이 새끼라는 거다.

어찌 보면 '혼자의 樂'을 누리지 못 하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는 것일 수도 있다.
생각하기에 따라선 애새끼가 ㅈ나리 불쌍한 놈을 수도 있다.
그렇다고 미혼이자 혼자 사는 부하직원이 얄밉다고 site 게시판에 글을 쓰는 걸 보면 그 새끼는 분명 속이 좁은 소인배임은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