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이야기
마무리...
GuitarMan
2023. 11. 16. 08:12
한 해 농사.
한 해의 결산.
한 season의 마지막.
대게 늦가을 또는 12월이면 많은 분야에서 최종적 정리를 한다.
좀 다른 얘기로는 '봄 ○○'라고 해서 중가을부터 초봄까지 행하는 운동 종목에서 최종적 마무리를 할 때 쓰는 말도 있다.
이렇듯 많은 표현으로 한 해(≒season) 동안의 좋은 결실을 바라고 또 나타낸다.
지난 월요일(11월13일)에 대한민국 대표적 sports 'pro 야구⚾️'가 막을 내렸다.
그리고 내달이면 각 일터들에서 올해의 정리 작업을 한다.
이런 internet 게시판에 글을 쓰며 11월에는 뭐라고 하기 어려운 감정이랄까 뭐 그런 마음에 씁쓸한 느낌이 든다.
몇×2 친구들에게서 '연말모임', '송년모임'이라며 연락이 온다.
물론 소위 '단체문자'로 전해져 오는 것이기에 내가 선택해서 발걸음을 할지 결정한다.
세월을 보내며 하나씩 소식, 연락, 인연을 끊고 살기에 이제 그 '단체연락'도 안 온다.
하긴 올 리가 없지.
인연을 끊으며 탈회하면 내 연락처도 삭제되니까...
나아가 연락이 와도 내가 안 받으니까...
어쨌든 연이 닿아있는 벗들과 선약은 돼있다.
참석해서 그간의 안부도 주고받고 우정과 추억도 나눠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