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이야기
아이들의 말
GuitarMan
2023. 11. 29. 22:30
오랜 옛날부터...
동서양을 막론하고...
공통적인 문제점 중에 하나는, 애들이 중요한 얘기를 해도 무시를 한다는 거다.
정확한 지적, 상세한 설명, 빼도박도 못 하는 증언을 해도
"애들이 뭘 안다고..."
라는 말을 시작으로 그저 무시를 한다.
실제 법정에서도 애들의 말은 증언으로 인정을 못 받는다.
참고 사항은 고사하고 아예 무시된다.
劇에서 애들을 무시하는 대표적 말 중에
"애들이 그저 하는 말을 믿느냐?"
라는 말은 그저 어리다는 이유로 들으려고 하지도 않고 말을 못 하게 한다.
참으로 앞뒤가 안 맞는다.
하는 말 중에
"애들은 거짓말 못 해."
라는 말을 많이 들었을 것이다.
(👉 물론 시대적으로 아이들이 우리보다 더 또이또이 할 수도 있다.)
그러고 보면 말이 상황이 따라서 이랬다저랬다하는 걸 우리는 수 없이 겪으며 산다.
애들의 말...
애들이 하는 얘기...
정말 거짓이 없는 참 말일까?
아니면 증언 채택을 할 수 없을 수준의 헛 말일까?
그렇게 무시를 당하며 자란 우리 또한 어른이 돼서 같은 상황일 때 애들을 챙겨주지 못 할 망정 역시 무시한다.
어릴 때 어른한테 무시당한 화풀이일까?
이 글을 쓰고 있는 筆者는 같은 상황을 맞으면 어떤 행동을 하게 될까?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