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이야기
혼자 삶...
GuitarMan
2024. 2. 4. 10:38
일요일...
불편한 몸에
지갑에는 지폐 몇 장.
찾는 사람, 만나자는 이 한 명도 없지만
언제는 知人들 만나며 지낸 삶이었나?
거의 그리고 대부분 혼자 지냈지.
고독에 익숙한 삶이지만
어떤 때는 '심심하다.'는 느낌이다.
한 해가 지날 때마다 움직임에 힘드신 것이
느껴질 정도로 변해가시는 어머니.
찰나적으로 그런 모습에 짜증이 난다.
아직은 그러실 때가 아니라 여기는 것이
이상한 것일까?
못 난 아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더 안 보셨으면 싶어도
그저 오래 사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스스로를 다독인다.
1촌, 2촌, 3촌, 4촌...
사랑하는 女人들이 있지만
피가 안 섞이고 사랑하는 女人은 없다.
미래, 미, 화순...
마흔 전후부터 띄엄띄엄 사랑했던 그녀들은 잘 살고 있을 거다.
혹 저 뒤를 이어 내 마음에 적힐 이름의 주인공이 있으려나?
있으면 안 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