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이야기

좋은 기억...

GuitarMan 2024. 4. 17. 02:00

긍정적인 사람은 삶이 풍요까진 안 가더라도 안정적이고 행복하다고들 한다.
이 말이 사실이라고 해도 살아가며 '긍정적인 마음'을 가진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어느 정도 타고난 천성이 있어야 한다고 여긴다.

물론 마음의 수양을 통해서 얻을 수는 있겠지만 솔직히 가능성은 낮거나 희박하다.
아무리 좋은 뜻과 방향을 잘 가르쳐도 배운 기술 및 지식을 엉뚱하게 활용하는 예를 항상 봐온다.
심하고 안 심하고의 차이다.

글을 쓸 때 가끔 드는 예가 '나쁜 짓을 하는 사람', 그러니까 '악당', '악인'인데 그런 부류의 인간들 대부분 상당한 수준의 두뇌 소유자들이다.
대표적인 예가 '사기꾼'이다.
또이또이하지 않으면 남을 속일 수가 없다.

살아오며 '나쁜 짓'을 하면 반드시 그 댓가를 치룬다고 배웠지만 현실적으로 삶 자체가 '나쁜 짓'이면서 잘 사는 족속들을 우리는 너무나 많이 보고 있다.
그러니 '긍정적인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배우고 살아왔어도 그런 마음이 되지를 않나보다.
나아가 좋게 마음을 먹으려는 자신이 바보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건 당연한 순리이고 말이다.
신께서도 우리 인간사에서 '착함', '옳음'은 조용하게 처리하시니 더욱 그런 것 같다.

한 甲子 가까운 세월을 살아오며 '좋은 기억'보다 '나쁜 기억'이 진하게 남아있는 것이 '인간의 본성'인지 자신이 '나쁜 놈'이라 삶을 그렇게 살아서인지 모르겠다.
사랑했던 추억보다 헤어진 기억이 뇌를 가득 채우는 것도 같은 이치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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