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이야기

'아내'란…?

GuitarMan 2022. 8. 27. 13:21

문명의 발달에 힘입어 우리는 desktop, laptop, smart-P, tablet-PC 등으로 internet을 접하고 살아간다.
사람마다 정보를 얻는 이, 자신을 알리는 이, 자기의 추억을 저장해두는 이…
정말 computer라는 물건은 사용을 어찌 하느냐에 따라서 쓰임새는 무궁무진 하다.

필자는 지금의 세상 돌아가는 소식을 internet news로 읽으며 지낸다.
그런 news 중에 가끔 몇 년 전의 이야기, 더 오~래 전의 이야기들을 읽게 될 때도 있다.
Web surfing이라고 해야 할까?
크고 작은 제목이나 주요 단어를 click하면 해당 소식을 볼 수 있다.

그런 많은 이야기들 중 2018년에 中國에서 큰 ?난리가 났던 이야기를 읽었다.
내용은 홍수로 인해 난리가 나서 ?이 ?에 잠기고 식구들(어머니, 아내, 딸)이 ?에 빠진 일을 겪은 어느 ♂의 이야기다.

이 ♂는 그 난리 중에 늙으신 어머니를 구했단다.
아내는 그런 남편에게 실망을 하고 딸을 데리고 친정으로 갔단다.
그 기사는, 시일이 지나서 마을의 ?난리와 그런 난리 후에 그 ♂를 취재한 내용인데 기사 내용으론 그의 아내는 취재를 하는 날까지도 남편과 연락을 끊고 지내는 중이었단다.

글을 읽은 나로선 그의 아내라는 ♀의 행동이 이해가 안 갔다.
자기를 안 구한 것에 실망을 했다?
그래서 남편이 꼴 보기 싫어서 친정으로 갔다?
이 ♀의 뜻대로라면 그 ♂의 老母는 죽어야 한다는 얘기다.
이래서 마누라는 남이라고 하나 보다.
"나를 안 구하고 자기 어미를 구해?"
라는 생각 자체가 이해가 안 가고, 이해하기도 싫다.
이해를 해서도 안 되고…

아마도 그 아내라는 ♀는 이런 난리 통에는 어차피 죽을 노인네니까 그냥 놔두고(포기하고) 자기를 구해야 했다고 생각을 한 것이다.

'아내'라는 존재는 '0寸'' 또는 '無寸'이라고 해서 가장 가까운 사람으로 얘기하지만, 이런 기사를 읽으면 '0'이나 '無'에서 느끼듯이 '가장 먼 사람'이나 '나하고 아무 상관이 없는 사람'이라고도 해석이 된다.

그래서 어느 인류학자가 말하기를
"결혼은 종족번식의 절차 중 한 가지다."
라고 했나 보다.
누가 한 얘기인지 참으로 정확한 말이다.

정말 옳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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