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이야기

이태원 Halloween 사고

GuitarMan 2022. 11. 2. 07:09

이태원 사고가 국가적 사고가 아닌 '그들끼리의 사고'라 하더라도 치안(≒시민보호)을 맡은 경찰 관계자는 말을 조심스럽게 했어야 했다.

속으로는
"자기들끼리 놀고 난리치다가 일 난 것 때문에 왜 내가 고생하고 욕먹어야 해?"
라고 할 망정 맡은 자리의 값은 해야 하는 것 아닌가?

국가적 재난은 분명히 아니다.
놀이 문화에 젖고 3년이라는 세월 동안 억눌렸던 마음이 통제가 안 된 그들만의 사고이기에 슬픔과 애도를 강요하는 듯한 이 요상한 나라의 분위기도 마음에 안 든다.

일을 하고파도 국가적 불경기에 일을 못 해서 수입이 없어 고생하는 젊은 사람들은 뭐해서 안 되고 이래서 안 된다며 도움(≒금전적, 경제적)의 손길을 끊고 어르신들 생활은 도움의 방법(크게 표현하면 '국민복지')을 별 이유 다 갖다붙여서 줄여놓고, 축제 즐기다가 골로간 이들의 장례비용을 지급하겠다는 생각을 한다는 사실에 대통령이 아니 '윤 석열'이 확실히 제대로 된 정신(사고방식)을 가진 인간이 아니라는 걸 새삼 느꼈다.

그리고 이번 난리를 '국가재난'급으로 바라보는 일부 국민들의 수준도 한심스럽다.

친구 '재원'이의 글이 생각난다.
"우리나라 행사도 아니고 풍습도 아니고…"


정말이지 놀고들 있다.
'호박귀신'과 '사탕'만 받아들이고 즐겼어도 이런 일 안 생겼다.

'Halloween 축제'가 가면쓰고 난리치는 축제는 분명히 아니거든.

사람들 하는 말이 있잖아.
"흉내 내려면 제대로 흉내를 내라.
어설프게 하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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