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이야기

🏥

GuitarMan 2023. 4. 3. 19:18

살면서 병•의원🏥에 갈 때가 있다.
아프기에 가는 건 물론이고
몸의 이상을 느껴서 원인을 알아보려고 가기도 하고
이상이 있는지 알아보려고 검사를 받으러 가기도 한다.

일부 반대적 의견을 제시하는 이들도 있겠지만,
"나이들며 병•의원과 친하게 지내야 한다."
는 얘기가 있다.
그래서 노부모를 모시고 사는 이,
자신이 노인 연령에 접어든 이들은
'전원생활'이 아닌 '도시생활'을 해야 한다고 주위 지인들은 내게 말한다.

실제 부모의 뜻대로 '전원생활'을 하다가 병이 나셨을 경우 도시의 큰 병원까지 모시고 가는 중에 탈이 더 위독해시지거나 돌아가시는 얘기는 老母를 모시고 사는 필자에겐 무서운(?) 얘기로 다가온다.

어차피 '전원생활'은 못 하고 지방(시골)에 이사갈 입장도 아닌 지금의 내 형편은 그냥 '도시생활'을 해야 하기에 상황이 잘 되고 못 되고를 이야기할 것도 없다.
어쨌든 간혹 어머니 모시고 병원에 가서 진료, 검사, 치료 등의 의료혜택을 받고 🏡으로 오며 어머니 ✋을 잡고 있는 그 순간과 시간이 행복한 것은 사실이자 큰 福이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에 아마 어르신 모시고 정기•비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이다.
바쁜 삶을 살며 부모님을 뵙기 어려운 시대에 그렇게라도 모시고 병원행 발걸음을 하는 것이 하늘이 주신 행복이 아닐까?

필자는 이 행복한 시절을 길어야 16~17년을 내다본다.
(1세기를 산다는 가정에…)
그렇게 하늘에 빌어본다.
너무 큰 희망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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