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살아가며 나하고 똑같은 사람은 만나지 않는다고 봐야 한다.
다시 말해서 만나는 모든 사람들은 나하고 1부터 100까지 적은 부분, 많은 부분 다를 수밖에 없다.
그 중에 한 가지가 특정 음식에 대한 allergie 반응이다.
만나고 사귈 때 이런 점은 먼저 밝히고 상대 역시 주의를 해주는 것이 우리가 살아가는 작은 부분이다.
하지만 이런 점에 대해서 그냥 주의를 해주면 될 것을 꼭 확인을 하려는 이들이 있다.
그런데 문제는 이 확인을 하는 데에 있어서 위험한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는 것이다.
며칠 전 internet 하소연 게시판에 본인(男)은 '갑각류 allergie'가 있는데 애인이 준 'croquette'을 먹었다가 응급실에 실려갔었다는 얘기가 게재되었다.
그리고 밝혀진 얘기는, 그 croquette은 재료가 '게살'이었고 그의 애인이 allergie 반응이 어느 정도인지 궁금해서 재료가 '게살'이라는 것을 숨기고 '맛있는 croquette'이라며 먹였다는 거다.
물론 그 couple은 웬수지간이 돼서 헤어졌고 이 사실이 그들의 친구사이에게 알려지며 애인이었다는 그 여자는 친구들 사이에 '살인미수자' 취급을 받으며 외면 당했다는 얘기다.
사람들은 주의사항을 들으면 그냥 '주의를 하는 이'들과 왜 그래야 하는지 '궁금해하는 이'들로 나뉜다.
궁금해하는 이들은 궁금만 하는 이들과 '확인을 하려는 이'들로 나뉜다.
그리고 소수지만 '확인을 하려는 이'들은 최악의 경우 '가해자' 나아가 '살인자'가 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지나친 호기심은 사고를 부른다.'라고 하나 보다.
'내가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등학교 친구들하고... (2) | 2024.01.07 |
---|---|
예산시장은 망해야 한다. (4) | 2024.01.06 |
웃음 (2) | 2023.12.30 |
Merry X-mas! (0) | 2023.12.25 |
White Christmas (2) | 2023.1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