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삶과 하늘이 전해준 고마운 선물.
죄 짓지말고 욕심없이 착하게 열심히 살면 福(≒幸運)이 있을 것이라는 옛 어른들의 말씀이 있다.
교과서적인 '좋은 말씀' 중에 한 마디로 오랜 세월 우리의 마음에 새겨져 있다.
筆者는 한 甲이 다 돼가는 삶을 살아오며 이 말씀이 정말이구나라는 것을 느낀다.
물론 진정 그러한 삶을 살아온 이들 중에 오래도록 삶이 꼬여있는 이들도 없지는 않지만 그 자신은 몰라도 반드시 後代에 좋은 일이 생긴다.
이처럼 하늘은 짧게는 그 당사자에게, 길게는 그 집안에 반드시 賞罰 또는 福凶을 내리신다.
筆者는 부모님께 孝道를 다 하며 살지도 않았고 소위 '나쁜 짓'도 하며 하늘이 보실 때
"뭐 저런 놈이 있나?"
하는 중간적 이하의 삶을 살아가는 凡人 중에 凡人이다.
그래도 病魔를 만나고 이는 天罰이라 여기며 스스로 '착한 진태'라 칭하면서 마음과 정신을 다스려가며 10년을 넘게 쬐끔, 정말 쪼에끄음 착하게 살았나 보다.
재작년 늦가을에 벗들, 知人들은 물론 곁에 홀로 남으신 어머니의 모습을 담아오던 소형 digital-📷 2대가 며칠 사이에 모두 액정이 고장이 나서 순식간에 사는 樂의 재미가 무너진 때가 있었다.
남들이 볼 때는 오래 된(너무 오래 되서 A/S도 안 되는) model이라 📷로 보기 보다는 골동품(≒고물)으로 보는 수준이었어도 筆者에게는 소중하고 情든 📷였다.
어쨌든 쌈지막한 'D-📷'를 하나 구입코자 사진 촬영에 있어 'pro級' 실력자 친구에게 문의를 했더니 사지마라며 내게 📷를 하나 주었다.
그리고 몇 週 지나서 또 한 친구가 자기는 바쁜 업무로 이제 사진을 찍을 일이 없다며 📷를 갖다 주었다.
두 친구 덕분에 좋은 📷가 연달아 생기니 좋기도 하지만 닥친 당시의 상황이 좀 황당하기도 했다.
행운은 여기에서 그치질 않았다.
몇 달 후에 초등학교 선배 누님이 작은 📷로 동문행사 때마다 촬영하는 내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하시며 사용 않는 📷가 있다고 나 사용하라시며 후배를 통해서 보내주셨다.
살아가면서 자기가 사용 않는다고 선뜻 내주기가 사실 쉬운 일이 아니다.
筆者는 '음악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사용 빈도가 낮았던 'guitar effecter'를 동아리 후배에게 줬다가 몇 週 후에 그 effecter가 필요해서 다시 구입을 하는 곤란을 겪은 기억이 있어서 사용 않는다고 누구에게 뭘 주는 것을 굉장히 꺼리게 되었다.
그러하기에 앞에 언급한 두 친구와 선배 누님에게 전하는 그 고마운 마음은 나에게는 이루 클 수밖에 없다.
그 📷들은 筆者가 살아가며 행하는 '사진찍기'라는 취미 활동에 어마어마한 크은 도움을 주고 있다.
움직임이 좀 불편하면서 'guitar'와 잠시 거리를 둔 筆者에게 본격적으로 '사진의 세계'로 발을 디디게 해준 '소형 D-📷'.
그러나 오래 돼서 수명이 다 됐다고 해야 하나?
야속하게 2대 모두 곁을 떠났을 때 두 친구와 선배 누님의 덕으로 좋은 📷를 품에 안게 되었다.
어쨌든 새로 생긴 📷들로 어머니와 나들이 시 母子의 모습을 담는 삶의 작은 재미에 흐뭇함을 느낀다.
그래서 어른들께서 착하게 살으라고 하시나 보다.
두 친구와 그 누나에게서 받은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1세기를 산다고 칠 때 남은 40여년을 무조건 착하게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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