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이 열렸다.
7월이 시작됐다.
2024년이 절반이 흘렀다는 얘기다.
소설책, 동화책, 만화책에서 읽던 '하염없이 세월은 흘러간다.'는 말이 문득 느껴지는 순간이다.
여름이라는 뜨거운 季節이 한창인 시기에 맞이하는 7월이기에 無感할 수 있는데 筆者는 오늘이면 매년 야릇한 감정이 자정을 지나면서 피어오른다.
이런 느낌은 40대 중반부터 느꼈다.
옛 말씀에 나이를 먹으며 어느 순간 삶에 대해서 뭐라 표현 못 할 감정에 젖는다고 한다.
1世紀를 산다는 가정에 아직은 인생 중반의 나이니 살아갈 나날이 적잖게 남았다.
마침 雨氣가 서울을 덮고 있어서 🏡에서 휴일을 보내면서 잠시 삶을 뒤돌아봤다고 할까?
결코 아름다운 삶은 아니었다.
아주 만족스러운 삶도 아니었다.
사람이 살아가며 스스로에게 잘 했다고 칭찬을 할 정도로 열심히 산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우리는 너무나 잘 안다.
筆者도 이 글을 써내려가면서 뒤로 보내버린, 이미 지나가버린 세월을 훑어본다.
아름답지도 만족스럽지도 않은 나의 삶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