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net news를 읽던 중에 황당하다기보다는 성질이 나는 기사가 있었다.
놀이터에서 아이들이 노는 소리가 그 인간 딴에는 좀 시끄러웠나보다.
그래서 아이들을 향해서 ‘BB탄’을 쐈단다.
한 마디로 미친놈이다.
애들이 놀이터에서 놀면 당연히 떠들기 마련이고 시끄러울 수밖에 없다.
놀이터에서 노는 애들에게 ‘조용’을 요구한다는 것부터 웃긴 발상이고 나아가 애들을 향해, 사람을 향해 ‘BB탄’을 쐈다는 것은 절대로 정신이 제대로 된 놈은 아니다.
이런 기사를 읽으면 세상이 험해지고 메말라가는 것을 느낄 수밖에 없다.
‘APT 관리사무소’에서 근무했던 筆者는 이런 민원을 몇 번 접수받은 적이 있다.
住民 입장에서는 통화하는 관리소 직원이 ‘뭐 이런 놈이 다 있나?’할 정도로 응대를 했다.
말 같잖은 민원이기에…
낮 시간대에 애들이 놀이터에서 노는 것이 왜 지적을 받아야 하나?
더 황당한 것은 ‘住民회의’ 때 시끄러우니 놀이터를 없애자는 얘기가 나왔고 애들 다 키웠다고 그런 말을 하냐며 어린이를 키우는 세대의 엄마들이 반대적 난리를 피우는 정말 꼴값을 떠는 situation이 벌어졌다.
어쨌든 앞에 언급한 기사에 나오는 ‘BB탄’을 쏜 놈은 꼴에 정조준(?)을 하고 쏜 모양이다.
기사 내용으로는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놈 같은데 제정신이든 제정신이 아니든 애들한테 ‘조용히 해라!’라는 말을 한 것을 넘어 ‘BB탄’을 쐈다는 사실만으로도 처벌을 해야 한다.
요즘 애들이 솔직히 극성적인 애미들 때문에 제대로 마음껏 놀 시간과 장소가 있는가?
APT에 놀이터를 없애자는 생각을 할 정도로 인간들의 마음과 정신이 건조해졌다는 거다.
그렇게 애들에게 잔인하게 대하며 정서적으로 메마르게 자라게 해놓고 세월이 흐른 후에 ‘요즘 녀석들은 말이야…’하며 불평불만을 읊어댄다.
자기가 어릴 때 어찌 자랐는지 잊고 말이다.
“여보쇼들! 人生 그렇게 살지마!!
당신들이 그렇게 대한 애들이 어른이 됐을 때 당신들은 소위 할배, 할망구가 돼있겠지?
그래놓고 어른 대우 받으려고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