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쓴 맛'의 대표적인 먹거리 중 한 가지인 coffee.
원래 쓴 맛인데 마음이 편할 때는 '향'이 먼저 느껴지기에 쓰다는 걸 모르고 마시지만 마음이 어수선 할 때는 코에 먼저 다가오는 향기는 느끼질 못 하고 입에서 쓰다는 것만 느낀다.
지금 새벽에 마시는 coffee…
은은한 향기는 어디로 날아갔는지 흔적도 없다.
그냥 혀에서 쓴 맛만 느낄 뿐이다.
아! 하나 더…
입 안→식도→뱃속
을 차례대로 따뜻하게 해주는 것은 느껴진다.
아버지 살아계실 때 더 이 전에 건강하실 때 매일 잘 드시던 coffee.
병마를 만나기 전이면 이런 날, 이런 기분이면 시원한 cola를 마셨는데 그 후부터는 따뜻한 것을 마셔야 하는데 그렇게 따뜻한 걸 마시다 보니까 그게 coffee였다.
다르다면 아버지는 'mix coffee', 나는 'black coffee'다.
'내가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 전화기 case (0) | 2021.10.16 |
---|---|
Guitar (0) | 2021.10.12 |
변화와 적응 (0) | 2021.10.12 |
난 예방접종 完了했다! (0) | 2021.09.12 |
내 laptop의 바탕화면 (2) | 2021.09.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