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이야기

자식문제

GuitarMan 2023. 6. 7. 09:51

만화영화를 좋아하기에 우리 국내만화 제작에 대한 개인적 불만을 가~끔 글로 쓸 때가 있다.
CATV 'Toonivers' channel에서 방송하는 '신비 아파트'라는 작품…


몇 달 전에 게시판에 언급을 한 적이 있다.
국내 제작 작품으로 내용도 교육적이다.
더구나 필자가 좋아하는 genre(공포, 괴기)의 작품이다.
이 작품은 '명랑만화'면서 '공포와 괴기'가 깔린 것이라 방송사에서도 부모가 함께 시청하기를 권하고 있다.

그 여러 이야기들 중에 'violinist'였던 엄마 때문에 violinist로서 성공을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잡혀서 自我를 잃고 '현악귀'라는 귀신에 홀려서 영혼을 빼앗기는 ♀ 어린이의 얘기가 있다.
(물론 주인공이 그 惡鬼를 물리치고 ♀ 어린이를 구한다.)

☞ 부모가 '사랑, 염려'라는 이유로 자식의 삶을 자기 뜻대로 좌지우지하는 건 아닌지 생각해보라는 의미를 담은 것이라 여긴다.

讀者들 거의 '父母'이기에 자식에게 '사랑'이라는 이유로 이야기의 애미처럼 자식의 삶에 지나친 간섭을 하고 있는 게 아닐까 한 번 쯤 생각을 해보심을 권하고 싶다.
'사랑과 간섭'은 종이 한 장 차이라서 부모 자신도 모르는 수가 많다.

간혹 우리는
"세월이 흐른 후에 사랑인 줄 알았습니다."
라는 말을 하는 이들을 본다.
그렇다.
세월이 흐른 후 어느 순간까지 자식은 부모에게 '불만과 증오심'을 키워나갈 수 있다.
그리고 그 '불만과 증오심'은 세상을 향해 비정상적인 인격으로 표출되기도 한다.

좋은 부모가 되기란 이리도 어려운가 보다.
이런 것을 보면 내가 '선택한 삶'이 다행이라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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