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스스로에게 가끔 물어보는 질문이 있다.
복권을 구입할 때의 마음은 사는 중에 행운을 희망해보는 자연스런 마음일까, 일확천금을 바라는 욕심적인 마음일까?
살아오며 대한민국에서 발매된 복권을 한 번도 안 사본 이들이 몇이나 될까?
筆者도 오래 전에 '주택복권'을 두 번인가 샀었다.
복권 발행 기관에 돈만 보태줬었다.
그리고 세월이 흐른 후…
소위 八字를 고친다는 'Lotto복권'도 서너 번 산 적이 있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chocolate-bar(개/1000₩)를 사먹는 것보다 못 한 결과였다.
국내외의 복권 당첨자들의 뒷얘기들을 들어보면 결과야 어떻든 꾸준히 구입한 이들보다 띄엄띄엄 기분에 구입을 했거나 그냥 지나는 삶에 재미삼아 샀던 사람이 당첨된 이야기들이다.
물론 복권 구매자들 중 당첨된 이들은 하늘의 ★을 딴 것과 같은 '선택'을 받았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듣는 얘기로는 복권을 판매해서 당첨 지급금을 제외한 수익금은 여러 사회복지에 쓰인다고 하는데 믿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하여튼 당첨자들 중에 後日談이 전해진 사람들의 공통점은 우선 당첨금은 빚을 갚는데 모두 또는 일부 사용하고 이사를 한다고 한다.
심한 경우는 친척을 비롯한 모든 주위 사람들에게 연락을 다 끊고 아예 사라진다고 한다.
여기서 당첨자들 공히 하는 똑같은 얘기는 '빚잔치'에 관한 얘기다.
대한민국 대부분 사람들, 가정들이 빚을 지고 산다는 말이 사실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어쨌거나…
이사를 하고 나아가 사라지는 이유, 연락을 끊는 이유야 뻔하다.
주위에서 귀찮게 하니까…😡
내가 당첨이 되면…?😁
나야 뭐 애시당초 '혼자의 삶'이니(≒어차피 찾는 이도 없으니) 신경쓸 일도 없다.😐
그리고 당첨될 운도 없고 말이다.😞
글을 쓰다보니 아내의 잔소리 때문에 성질이 나서 동네 술집에서 한 잔 마시고 계산 후 잔돈으로 구입한 복권이 1등에 당첨이 된 USA의 어느 ♂ 얘기가 생각난다.😯
지지리도 福이 없는 筆者는 쓴 웃음만 나올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