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이야기

사랑할 자격?

GuitarMan 2024. 8. 6. 06:31

살면서, 살아오면서 ❤️이라는 걸 안 해본 이들은 없다고 본다.
처음 만난 ❤️하던 사람과 맺어져서 삶을 함께 가는 이들도 있겠지만 많은 이들은 '헤어짐'이라는 아픔과 상처를 겪는다.

심지어 평생토록 사랑하는 짝을 만나도 마음의 상처만 계속 생기기만 하고 '결실'을 못 맺는 삶도 많다.
사람들은 이런 이들을 '불행한 사람'이라고 한다만 결코 맞는 말이라고 여길 수는 없다.
'❤️의 결실', 즉 '결혼'을 안 했다고 못 했다고 그렇게 보는 시각은 사회의 일상적 시각이지 모든 사람에게 맞다고는 할 수 없다.
'결혼'을 안 했기에 오히려 행복한 삶을 사는 사람들도 의외로 많다.

세인들이 하는
"❤️은 사치다."
라는 이 말은 짝과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 이들에겐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일 수도 있지만 미안하게도 주머니 & 지갑 사정이 안 좋은 이들에겐 너무나 적절한 말이다.

"가난하면 사랑도 하면 안 된다."
라는 말은 현대사회에 참으로 필요한 말이자 정확한 얘기다.
아무리 ❤️해도 시간, 시일, 세월은 그 ❤️의 감정을 잔인하게 산×2조각 내버린다.
나아가 '❤️의 결실'인 자식에게 100% 불행을 물려준다.

자라면서 들었던
"가난해도 ❤️과 행복과 희망으로 살아간다."
라는 말은 어느 때부터 말도 안 되는 헛소리를 넘어서 완죤히 🐕소리가 된지 오래다.

우리 사회는, 이 세상은 인간이 하는 말 중에 가장 아름다운 말이라는 '사랑'을 어느 새 가장 잔혹한 말로 바꿔놓은지 이미 오래다.
하긴 부모와 자식 사이의 ❤️도 '부모의 재산'과 '자식의 성공'이 바쳐주지 않으면 없어지는 시대다.

'내가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심하기 그지없는 法  (0) 2024.08.30
'위안부'와 '원자폭탄'  (0) 2024.08.11
8월의 더위  (0) 2024.08.04
정말 오래간만에...  (0) 2024.08.02
법... 법이 뭘까?  (2) 2024.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