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의 상황, 이유를 모르는 상태에서 어느 누가 줘맞는 걸 보면 패는 사람을 나쁘게 생각하는 것보다 반 tempo 먼저 맞는 사람이 안 돼보인다.
좀 나아가 측은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Drama '지옥에서 온 판사'를 보면...
'Justitia'가 몸에 들어가 있는 '강 빛나' 판사는 인간 이하의 죄를 저지른 족속들을 잡아다가 그들이 저지른 범행과 똑같이 패고 조르고 찌르고 던지고...
그리고 죽인다.
죽은 그 영혼은 地獄으로 간다.
이 drama를 처음부터 제대로 봤으면, 요즘 표현으로 '정주행'을 했으면 그 '폭력장면'에서 통쾌함을 느꼈겠지만 📺를 켜고 해당 장면부터 본 사람들은
"저 여자 뭐야?"
"뭔 일인지 몰라도 너무 하네."
하며 맞는 것들에게 측은함을 느낄 것이다.
뭐 앞 사정을 모르니까 그런다고 치다.
그런데 간혹 news를 보면 맞아 뒈져도 싼 인간이 죽었을 때 통쾌하다든지 죽어서 속이 시원하다는 이들도 있지만 죽은 족속이 안 됐다고 🐕뚱단지같은 소리를 하는 이들도 있다.
또 새삼 느낀다.
사람들은 남의 일이라고 정말 쉽게 말을 함부로 한다.
그런 사람들의 엉뚱한 마음이랄까 심보랄까 그런 것 때문에 筆者같은 心性의 사람들이
"네 ○○가 그렇게 죽었어도 그런 말이 나오나 보자."
라며 '저주'에 가까운 마음을 가지게 한다.
내가 당하지 않은 일이라고 헛소리 하려면 그냥 👄을 다물고 사는 게 욕을 덜 먹는 거다.
나아가 아무 생각도 하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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