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世紀末 경 筆者에게 '3寸 조카'가 생겼었다.
그 전에 '당조카'들은 많았지만 여러분들 아시다시피 '5寸' 조카와 '3寸' 조카는 愛情의 차이가 크다.
밉네곱네 하늘 아래에 하나 뿐인 누이동생이 시집을 가서 사랑의 결실로 태어난 조카딸은 나에게 있어서 사랑스런 존재일 수밖에 없다.
그렇다.
筆者가 20代 때 사랑했던 그녀와 삶이 맺어졌으면 조카딸을 향한 사랑은 없었겠지만 어쨌든 살아오며 愛人하고의 사랑과는 因緣이 없기에 지금의 삶에 있어 조카딸은 아들로서 어머니를 향한 사랑 그리고 올아비로서 누이를 향한 사랑과 함께 또 다른 사랑을 가지고 살아가게 한다.
어른들께서 '자식 사랑은 막내, 조카 사랑은 첫째.'라고 하셨듯이 두 조카딸 중에 은근히 큰 조카딸에게 사랑이 더 느껴진다.
(그렇다고 偏愛를 하는 건 아니다.)
우리 나이가 結婚하고 장성한 자식들이 있는 나이니 만큼 친구들과 만나서 얘기를 나눌 때 아들 얘기, 딸 얘기를 한다.
그런 얘기를 주고받을 때 筆者는 그냥 아무 말을 안 한다.
그리고 가끔+간혹+어쩌다가 그 친구들의 2世를 만나는 경우가 있다.
정말 그 아이들에게서 내 친구들의 어릴 때 모습을 볼 때면 '씨도둑질은 못 한다.'라는 오랜 세월의 그 名言(?)을 느낀다.
아이들, 아니 이제는 걔네들도 '아이'가 아니지.
짝을 만나는 나이거나 이미 짝을 만나서 내 친구들을 할배, 할매로 만들어 놓기도 했다.
정말로 친구들과 모임에서 孫子와 통화하며
"할아버지 일찍 들어갈게."
하는 말을 들으면 속으로 우습기도 했다.
드물게 자식 때문에 속을 썩히는☹️ 친구들을 볼 때는 結婚 안 하고 이렇게 살고 있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 줄 모른다.
자식들, 손주들과 행복한 친구들을 볼 때는 아무 느낌이 없다가 속 썩으며 사는 친구를 보면
"왜 그러고 사니?"
하는 생각이 든다.
未婚, 非婚, 不婚에 대해서 글을 썼듯이 結婚을 안 해야 할 사람이 '자연의 섭리'라며 삶을 섞으면 절대로 행복할 리가 없다.
자식이 있고 손주가 있는 행복을 살아가는 친구들이 있듯이 '무자식이 上八字'의 행복을 살아가는 筆者같은 사람들도 있다는 마알쓰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