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이야기

말띠

GuitarMan 2026. 1. 6. 07:54

1966年 '백말'해에 태어났다고 '말띠'가 아닌 '백말띠'라고 듣고 자랐다.


* 高1 때 班 친구가 할아버지(1906年生)와 자기가 60年 차이가 난다며 祖孫이 '백말띠'라고 자랑스러워 했다.
* 제대 후(20代初)에 사귄 '🌜X-mas(?)'가 生日인 ♀️친구가
"내가 🌞으로는 67年 2月生이지만 🌜으로는 66年12月生이기에 나도 백말띠야."
라고 주절대기에 강아지 트림하는 소리하지 마라면서
"웃기지마라. 너는 호적에 1967年이니 엄연한 丁未年에 태어났고 해당 짐승은 '염소'다."
라면서 아웅다웅한 적이 있다.
* 20代 중반(1990年, 🐴해) 직장에서 근무할 때 소리 작게 켜놓은 radio에서 '구 창모' 氏의 '희나리'가 흘러나온 후 진행자와 '구 창모' 氏의 대화 중에
"구 창모 氏는 무슨 띠신가요?"
"오사 년 🐴띠입니다."
"그럼 백말띠신가요?"
"네. 그렇습니다."
라고 주고받는 이야기가 들려왔다.
당시 筆者는
"쓰벌! 🐶나 🐮나 백말띠라고 떠드네."
라고 짜증을 내기도 했다.
* 그리고 1990年대 중후반 쯤(30대 초) 직장에서 만난 1978年生 후배가
"내가 그 전설의 백말띠잖아요."
라고 읊조리는 것이었다.
그러니까 1954年生, 1966年生, 1978年生 모두 자기가 '백말띠'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경우를 comedy 대사를 빌어서 얘기하면 뭔 situation이냐고 하겠다.
世紀가 바뀌고 internet Café의 시대가 살짝 무너지며 mobile Band가 城의 토대를 마련하던 시기에 '띠'에 관한 게시물들이 많이 게재되었다.
天干을 비롯해서 12支의 '띠'에 대한 설명에 다섯 가지의 '色'을 엮은 얘기가 한 때 유행했던 걸 기억하실 것이다.


그러면서 '백말'띠로 半百 年 넘게 살아온 筆者가 어느 날 갑자기 '적말'띠가 돼버렸다.
한 때 政界에 강한 영향력을 끼치는 어느 인물의 딸(1990年生)이 '백말띠'라야 인생이 탄×2대로가 되기에 巫俗界와 哲學界 등 '띠'와 관련있는 분야의 실력자(?)들을 모아 1990年을 '백말'해로 만들어서 국민을 說得 및 洗腦를 시키라고 했다는 밑도 끝도 없는 소문도 있었지만 말 그대로 '소문'이기에 고개를 끄떡일만한 얘기는 아니다.
어쨌든 어느 인간의 농간인지 실제 '東洋哲學'을 근본으로 볼 때 진짜인지는 몰라도 2026年이 '적말'해이다.
그리고 半百 年 넘게 자신이 '백말'띠라고 여겨왔던 우리 1966年生들은 還甲을 맞이한 2026年을 '흰 말'이 아닌 '붉은 말'을 기리면서 남은 삶을 살아가야 한다.
붉은 말... 적마...
우리 東洋에서는 붉은 색을 띤 🐴을 '赤兎馬'라고 칭하며 최고의 名馬로 여긴다.
그리고 그 '赤兎馬'를 탔던 두 명의 將帥 또한 이야기(三國志) 속에서 대단한 將帥들이다.
(두 將帥의 이름은 여러분께서 너무나 잘 아시기에...)


그렇다!
그냥 띠가 '🐴띠'면 된 것이지 色이 뭐가 중요하겠나?
기나긴 歲月이 흘러오는 중에 사람들이 마음 편하게 여기려고

이 내용 갖다 붙이고 저 내용 살짝 보탠 것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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