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이야기

벗의 빈소

GuitarMan 2019. 8. 21. 12:38

이유가 뭐건 고인이 누구건 '빈소'에 방문을 하면 자신은 경건한 마음을 갖는다.

 

지난 19일에 고교 동창생이 세상을 떴다.

'서울고' 동창이기도 하지만 '덕수중', '장충초' 모두 12년을 같은 교문과 같은 운동장을 들락거리고 뛰놀았다.

그렇다고 친했던 사이는 아니다.

서로가 그냥 '쟤가 내 동창이구나.'할 정도…

 

동기, 친구의 빈소에 오면 '허무' 이상의 무엇을 느낀다.

괜한 소리일 수도 있지만 筆者가 죽었을 때는 문상을 올 친구들이 없을 수도 있다.

물론 그 때 筆者는 슬픔도 못 느낄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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