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랑
어릴 때는 상처가 나든지 외부적 가해짐에 아픔을 느꼈다.
父母님들이 간혹 말씀하신 '마음의 아픔'은 뭔 말인지 알 수가 없었다.
20대 때 당시 사랑했던 걔 때문에 '마음의 아픔'을 알게 됐었다.
눈물도 흘렸다.
좋아했던 여자가 그 후로도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그 아픔이 또 느껴질까 두려워 가까이 가질 못 했다.
좋아는 했지만 사랑은 못 했다.
내가 다가가질 않았다.
어찌 보면 사내답지 못 했다고 할 수 있겠지만 그 아픔을 두 번 다시 겪기 싫었고 그렇게 마음의 거리를 두며 살아가던 중에 내 자신의 관리를 잘 못 한 탓인지 장애를 입었다.
너에게 지나가듯이 하던 말 기억나?
"넌 왜 동창으로 내 앞에 나타났니?"
"네가 동창이 아니면 좋겠어!"
물론 넌 이 말들을 장난스런 어느 ♂ 동창생의 한 마디로 흘려들었을 거야.
다시는 사랑 안 하리라.
다시는 마음 앓이 안 하리라.
그렇게 다짐했다.
사랑의 감정이 싹트면 더 괴로웠다.
그리고 天地神明의 미움을 받았는지 장애가 왔다.
그런데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지 모르겠다.
마음 깊은 곳까진 아니라도 누르고 있었는데 왜 이러는지…
신체의 장애에다 마음의 아픔까지 어떻게 감당하라고…
왜 너를 내 마음에 새기시는지…
왜 이런 시련을 주시는지…
'내가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너무나 보고프니까... (0) | 2020.03.09 |
---|---|
이렇게나 좋아하니까… (0) | 2020.03.08 |
어머니와 습격을 하다! (0) | 2020.02.29 |
비와 아픔 (0) | 2020.02.28 |
정말 사랑하고픈데.. (0) | 2020.0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