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花順'이는 여전히 내 message를 봐주는 듯하다.
그녀와 단 둘이 있는 KKT의 chatting room을 통해서 나는 하고픈 말을 글로 전한다.
그래.
마주앉아서 주절거리는 것보다 한 글자씩 쓰면서 단어와 문장을 완성하는 것이
나의 사랑을 전하기에 더 나은 방법일지도 모른다.
말로 전하다가 혹이나 '花順'이의 마음을 언짢게 할 수도 있으니까…
아무래도 글은 내가 내용을 직접 점검할 수 있으니까…
여기 Band의 게시판에 적어놓은 '花順'이에게 보냈던 글들.
지난 5月25日이 그녀가 마음 닫았던 100日…
나는 그 다음날부터 또 100日을 보내고 있다.
세 번째 100日을 시작하는, 즉 200日의 마무리는 가을에 접어드는 때구먼.
첫 번째 100日 간의 글들을 모아놓은 책…
'花順'이를 향한 '내 사랑의 역사적 흔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