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이야기

간이 중계기

GuitarMan 2022. 11. 26. 22:18

대게 생활을 하며 🏡에서 뭣을 하더라도 편하고 잘 된다.
그 중 한 가지가 지인과 📱 통화다.
자기 방에 뒹굴면서, 거실에 왔다갔다 하면서, WC에서 엉덩이 까고 앉아서 하는 📱 통화는 행복 그 자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필자는 우리🏡 거실에서 통화 시 짜증이 났다.
찾는 이들이 없다시피하여 죙일 걸려오는 전화 한 통 없는 날이 대부분이고 필자 역시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를 걸 일이 없다.
소통의 80% 정도를 message로 송수신하는 type이다.

하지만 사랑하는 조카딸과 통화를 할 때 아기의 표현이 외삼촌 목소리가 자꾸 끊긴다고 해서 갑×2할 노릇이었다.
사실 수신 antenna 그림도 반 정도 표시된다.
어느 날…
SK Telecom에 연락을 하여 방문해서 전파 수신률을 봐달라고 했다.
약속한 날 방문한 기사는 수신되는 전파의 상태를 보여주며 지역 자체가 전파 수신률이 안 좋단다.
문제는 우리 동네가 많은 공동주택형 건물들 때문에 어쩔 수가 없단다.

그런 문제를 해결하려면 🏡에 '간이 중계기'를 설치해야 한단다.
물론 고객의 불편 때문에 설치하는 거라 '기기비용', '설치비용' 모두 SK 부담이다.


그래서 설치했다.
내 📱에 수신 antenna 그림이 100% 그려졌다.
설치 후 우리 조카딸과 통화를 했다.
외삼촌 목소리가 아주 잘 들린단다.

또 한 명의 지적자는 내 고교친구다.
녀석도 통화 시 내 목소리가 끊긴다고 몇 번 얘기했었다.
그 친구나 나나 가을을 타는 사나이라 사내치고 통화 시간이 쪼메 길다.
둘이 서로의 목소리를 들으며 가을의 무게감을 던다고나 할까?
조카딸과 통화 후 녀석에게 연락을 해서 중계기를 설치했노라고 하며 수다를 떨었다.
내 목소리가 아주 잘 들린단다.

작은 기계의 도움으로 지인들과 통화를 편히 할 수 있게 됐다.
조용하다고 좋게 여기던 우리 동네가 이런 불편함이 있었다는 것에 세상은 편한 만큼 뭔가 안 좋은 것이 있다는 걸 다시금 느꼈다.



여러분들도 🏠에서 통화 시 전파가 안 좋다고 느끼신다면
해당 통신사에 꼭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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