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父母님에게 '별명'이라고 하긴 뭐하더라도 '애칭' 비스무리하게 귀여운 짐승을 비유해서 칭하는 경우가 있다.
돌아가신 아버지부터 두 딸을 열심히 뒷바라지하며 살아가는 누이까지 우리 네 식구는 오래 전에 누이가 각기 character에 맞는 별칭을 붙였다.
아버지는 '곰'.
어머니는 '토끼'.
나는 '괴물'.
누이는 '고양이'.
다 현실의 짐승들인데 나는 '괴물'이라고 했다.
내 동생이지만 속을 알 수 없었다.
하여튼 지난 전염병 사태 때 국민들에게 'mask 착용'에 대해서 '홍보'라고 해야 하나 '안내'라고 해야 하나 귀여운 character 그림으로 internet에 간혹 보이던 그림이 있었다.
당시에 우리 父母님을 model(?)로 한 그림이 내 눈에 들어왔다.
잘 촬영해서 간직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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