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國의 속담에 "호랑이는 결코 山을 보고 作別을 고하지 않는다.” 라는 말이 있다. 그 속담이 무슨 뜻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들은 바로는 '크은 야옹이'가 숲이 있는 산을 떠나지 않고 살기에 그렇다고 하는데... '풀이'나 '해석'은 하기 나름이고 우리 민족의 속담도 아니라서 어렴풋하게 알고 있기로 뜻을 그렇게 알고 있다. 筆者는 이 말을 영화 '一代宗師'에서 들었다. 영화의 內容과 四字成語(제목)의 뜻에서 유추를 해보자면... 🐯가 숲(≒山)을 떠나서 살 수 없듯이 武人이 武林界를 떠나서 살 수 없다는 뜻이 아닐까 싶다. '떠나서 살 수 없다.'를 다르게 표현하자면 그 사람의 '宿命', '運命', '八字'라고 하겠다. 어쨌든 '一代宗師'의 주인공 '葉 問('梁 朝偉' 扮)'의 삶을 그려낸 영화이고 그가 저 유명한 '李 小龍'의 스승이었다는 건 영화 fans, 武人들은 아는 사실이다. 그가 '짱깨'들 특유의 뻥으로 전해지는 高手인지 진정한 武林界의 高手인지 알 수는 없지만 이름난 東西洋의 세계적 武術人들이 인정을 하는 '李 小龍'이고 그를 키운 스승이 '葉 問'이라고 할 때 고개를 끄떡여야 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우리 역시 대부분 자기의 살아가는 pattern이 크게 변하지 않는 것을 느낄 것이다. 태어나서 사는 숲을, 그 숲을 품은 山과 作別을 못 하는(=떠나지 않는) 🐅처럼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