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이야기

신고

GuitarMan 2025. 9. 10. 01:25

글을 쓰며 여러분께 질문부터 해보자면... 
 
"혹 범행 장소, 거기에서 기절 내지 사망자를 발견했을 때 신고를 하실 건가요?"


질문을 다르게 해보자면 자신이 그 장소에 있었다는, 거기를 지나갔다는 얘기를 주위 사람에게 할 것인가? 
 
筆者가 대답부터 하자면 다른 사람들에게 절대로 말을 하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신고도 안 할 거다.
나아가 전혀 개의치 말고 그냥 지나가는 것이다.
이유가 뭐든 신고 포함해서 사건에 관계되면 절대로 유쾌하지 않다. 
 
경찰 입장에서 기본 중에 기본이 발견자 또는 신고자를 우선 의심하고 일 처리를 시작하는 것이다.
우리 사회에 '아니면 말고'를 뿌리박은 것의 원초적인 그리고 거기에 더해서 의심을 한 것에 대해 수사의 당연한 과정이라며 사과도 안 한다.
국내외 수사물, 형사물 영화나 drama에서도 그런 장면이 없다는 것도 우리는 알고 있다. 
 
오래 전 news에서 대한민국이 사건의 신고율이 의외로 낮다고 했다.
그러나 신고를 꺼려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든 건 경찰이다.
경찰, 사건 program에서 진행자나 출연한 경관이
"여러분의 신고가 사건 해결에 의외로 큰 도움이 됩니다. 우리 경찰은 여러분의 신고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라고 전하지만 신고와 동시에 의심를 받는데 누가 적극적인 신고를 하겠는가?
서두에 언급했듯이 筆者는 신고를 안 할 것이다. 
 
그런데...
그럼에도 신고하는 이들이 있다.
그렇기에 괜스레 피해를 입은 또는 억울하게 희생 당한 사람들의 원한이 풀리는 것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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