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이야기

어버이날

GuitarMan 2023. 5. 8. 10:12

5월 5일 금요일부터 시작된 '어린이날' 연휴가 지나자마자 오늘(8일) '어버이날'을 맞이했다.
筆者의 벗들을 비롯해서 많은 이들이 아마 오늘 carnation을 받았을 것이다.

우리는 부모님들께 carnation을 가슴에 달아드렸던 세대다.
生花를 달아드리기도 하고 색종이로 만들어서 달아드리기도 했다.
(筆者는 후자…)

1990년대부터는 가슴에 달아드리는 대신에 작은 '다발'을 드리는 것이 유행이 되어 꽃가게에 귀여운 화분에 담긴 carnation이 진열돼있고 5월 7일 저녁에는 많은 이들이 그 귀여운 화분이나 carnation 다발을 가지고 귀가하는 모습이 보이곤 했다.
며칠 전부터 동네의 꽃가게 두 군데 모두 진열대에 carnation이 좌악 깔려있었다.

사실 오늘날의 '어버이날'은 시작이 USA로 기억한다.
해당일의 명칭도 '어머니날(Mother's day)'이다.
(※ UK에서 시작됐다는 說도 있다.)
대한민국에서도 우리 어릴 때(초등학생 시절)에는 '어머니날'이라고 했다.
그러다가 '아버지'도 함께 해야 한다며 해당일의 명칭도 '어버이날'이 된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 그러고 보면 '아버지의 사랑'보다 '어머니의 사랑'을 더 대단하고 위대하게 생각하는 것은 전 세계 어느 민족이나 다 똑같다.
듣는 아버지들 서운하겠지만…

꽃도 carnation인 것이 USA의 문화지만 오래 전부터 세계적인 당일을 기리는 꽃이 됐다.
오늘은 외출 시 carnation을 가슴에 단 부모님들을 많이 보겠지?
아마도 저녁 때는 부모님 모시고 맛있는 외식을 하는 이들도 많을 거다.

우리가 자라며 살아오며 '어린이날'에 부모님께 받은 사랑보다 철이 들고 어른이 되며 '어버이날'에 부모님을 챙겨드리는 세월이 더 오래건만 그래도 그 포근하고 크은 사랑은 갚지 못 한다는 것이다.
돌아가신 후 故人의 묘에 carnation을 올려드리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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